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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회 다이어트 나비약 중독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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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7-1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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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회 다이어트 나비약 중독 아내

탐정들의 영업비밀 69회 다이어트약 중독된 아내

남편은 항공기장 일을 하고 있고 아내는 연년생 두 아이를 돌보며 전업주부를 맡은, 평범한 가정이다 행복해보이기만 하는 두 사람!

그런데 문제는 아내가 동창회(!)를 나가고 난 뒤부터 시작된다. 첫사랑과 조우하는 장면이 어쩐지 심상치 않다

동창회를 다녀온 뒤부터 유독 외모에 신경쓰기 시작한 아내, 사유는 복직 준비를 위해서라는데.. 아이들을 끔찍이 여겨 모유수유도 1년이나 했을정도였는데 아이들은 장모님에게 맡기기 일수라 남편은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아내가 달라지기 시작한 기점은 동창회 말고 의심할 구석이 없다. 내연남이 남자 동창중 한 명일거라고 특정하고 조사를 시작한 탐정들

와이프의 동태를 하루종일 살피는데.. 아이들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엄마들 만나서 한담을 나눈 뒤 집에 돌아와 두문불출인 아내, 누굴 만나야 뭘 할텐데(?) 의심할 껀덕지가 없는 상황.

그런데 한 가지 수상했던것은 아내가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먹었다는 것이다 -배달음식이 왜, 너는 안 시켜먹니? ..단순히 그런 수준이 아니라 배달기사가 집안으로 들어가는것을 탐정들이 목격해버리고 만것..! 가구 설치기사도 아니고 음식배달와서 집안으로 들어갈 이유가 추호도 없기때문에 상당히 의심스럽다. 그것도 매번 같은 배달기사가 다녀간다니?!?!

오랜 비행을 마치고 돌아온 아내, 평소같으면 반갑게 맞이해줄 아내는 쇼파에 누워서 만사가 귀찮은듯 눈을 감은채다.

의혹이 가는 아내, 눈에 초점도 없고 만사가 짜증이 가득해보인다. 히스테리적인 아내를 걱정하던 남편은 한밤중에 베란다 문을 여는 아내를 보고 아연실색한다.

냉장고 음식은 썪어가고 아이들은 이제 완전히 장모님 전담이다. 정말 배달원가 바람이라도 난걸까? 그 배달원이 동창이였던 것일까?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는 남편

다시 한 번 아내를 추적해 본 탐정들. 트레이너, 여고생 등에게서 무언가를 사고파는것을 목격한다. 그 무언가는 다름아닌 일명 '나비약'이라 불리는 다이어트 약이었던것..! 생긴게 나비처럼 생겨서 별칭이 붙었다고 한다. 의사처방을 받아야 살 수 있으며 처방도 신중히, 복용기간도 짧게 가져가는 항정신성 의약품인데 나비약을 통해 다이어트 효과를 본 아내는 약을 끊게되고 다시 식욕이 돌아오며 살이찌자 불법 구매를 하기 시작한것이다. (그것도 아파트주민들과 함께!)

물론 판매자, 구매자 모두 처벌받는 행위다. 마약류로 분류되기 때문이라고

결국 환상까지 보게된 아내는 차도로 뛰어들게 되고 크게 다친다. 왜 이렇게까지 다이어트를 했냐는 남편의 물음에 당신 때문이라며 서러워하는 아내.

자신은 집에서 아이들 돌보며 출산이후 찐 살을 어쩌지 못하고 하루를 넘겨나갈때 남편의 눈부신 모습과 그 곁에 있는 더 눈부신 협력자들을 보게된 것이다.

결혼 전 입었던 옷들은 전부 맞지않고, 동창회에서 만난 첫사랑은 살이 좀 쪘다며 훈수다(오랜만에 본 사이에 외모지적;)

이런 상황에서 하나 뿐인 남편이 아내가 귀엽고 사랑스러워 장난처럼 했던 말들도 아내에겐 상처였던 것이다. 결국 나비약이란 다이어트 약품에 중독되어버린 아내, 하지만 이제 서로 진심을 알았으니 무리한 다이어트는 하지 않을것 같다. 아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남편을 통해 자기 자신을 존중해가며 건강하게 살을 빼지 않을까~ 탐정들의 영업비밀69회는 불륜아니라 재밌었다 ㅋㅋㅋㅋㅋ맨날 불륜..즈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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